한미 합참의장 “북러 군사협력 증대로 한반도‧세계 긴장 고조”

입력 2024-10-18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명수 합참의장이 18일 화상으로 열린 제49차 군사위원회 회의(MCM : Military Committee Meeting)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18일 화상으로 열린 제49차 군사위원회 회의(MCM : Military Committee Meeting)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양국의 합참의장이 18일 화상으로 열린 제49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북한 도발 행위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대가 한반도와 세계 긴장을 고조한다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김명수 합참의장(해군 대장)과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공군 대장)이 MCM에서 동맹 현안과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양국 합참의장과 새뮤얼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해군 대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한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도발 행위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 증대가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도발행위를 지속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해서는 견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한미 최근 창설된 한국군 전략사령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면서 작전계획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한미연합사와 긴밀한 연계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MCM은 1978년 시작된 양국 합참의장급 회의로, 동맹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연례적으로 개최되며 홀수 해에는 한국에서 짝수 해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것이 관례다. 이번 회의는 당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북한 도발 등으로 남북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화상회의로 대체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27,000
    • +0.59%
    • 이더리움
    • 3,658,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519,500
    • +0.87%
    • 리플
    • 721
    • -0.41%
    • 솔라나
    • 241,900
    • -0.29%
    • 에이다
    • 499
    • +2.25%
    • 이오스
    • 628
    • -2.18%
    • 트론
    • 236
    • +1.29%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150
    • +5.18%
    • 체인링크
    • 16,870
    • +0.78%
    • 샌드박스
    • 35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