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그린, 시노펙스 그린테크 흡수 합병

입력 2009-07-13 14: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스엘그린이 시노펙스 그린테크와 합병을 통해 순수지주회사에서 사업형 우량 지주회사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에스엘그린은 13일 이사회를 통해 시노펙스 그린테크와 합병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예정인 시노펙스 그린테크는 댐ㆍ수문ㆍ보 등에 사용되는 ▲초대형 유압실린더 ▲친환경 패키지 제품인 PMP ▲대형기계부품 등 신성장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노펙스 그린테크의 ▲초대형 유압실리더 사업은 세계 3번째 규모인 말레이시아 바쿤댐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이미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베트남의 세산댐, 분투스라댐 등 총 48기의 초대형 유압실린더를 공급한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초대형 유압실린더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시노펙스 그린테크가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에 국내 4대강 정비사업, 경인운하 등 사업 진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또 친환경 패키지 제품인 PMP(Pulp Molding Package)는 폐지를 재활용해 친환경 패키지 생산하는 기계설비 제작사업으로 최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국제적인 흐름에 따라 국제적으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 그린테크의 대형기계부품 사업은 두산중공업의 협력사로 선박의 핵심 부품인 엔진 및 축 부품을 가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로 시노펙스 그린테크는 지난해 매출 317억원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550억원 매출에 70억원의 영업이익, 2010년 1000억원 매출에 15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에스엘그린 손경익 대표이사는 "우량자회사와 합병을 통해 초대형 유압실린더, 친환경 사업, 신재생 에너지 부품 등 신성장 사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에스엘그린은 터치스크린 및 물 분야 전문기업인 시노펙스의 최대주주 회사이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사업형 지주회사로 거듭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스엘그린과 시노펙스 그린테크의 합병은 에스엘그린의 3대1 감자와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진행한 후 에스엘그린 3.084주당 시노펙스 그린테크 1주의 비율로 합병될 예정이다.

특히 에스엘그린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합병과정에서 에스엘그린이 보유하게 되는 시노펙스 그린테크의 주식 41.2%(140억원)를 소각할 계획이다. 에스엘그린과 시노펙스 그린테크의 합병은 오는 8월27일 합병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78,000
    • +3.92%
    • 이더리움
    • 3,192,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439,500
    • +4.52%
    • 리플
    • 731
    • +1.67%
    • 솔라나
    • 182,600
    • +4.46%
    • 에이다
    • 466
    • +0.87%
    • 이오스
    • 664
    • +1.22%
    • 트론
    • 206
    • -1.4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8.98%
    • 체인링크
    • 14,280
    • +0.56%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