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탁 生生 리포트] 글로벌시장 아직은 관망

입력 2009-07-13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지난 주말에 끝난 미국 시장은 여전히 안개 장세입니다.

이제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실적 전망, 두 가지 문제의 동시해결 열쇠가 되어줄 실업률과 고용시장의 불안, 그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미국 시장에 대한 불신감은 미국인 자신들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경제인구가 느끼고 있는 현상이죠. 드러난 악재라고는 하지만 그 터널의 끝을 예측하기가 훨씬 어렵다는게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세계증시 현황 입니다.

선진국 지수는 여전히 오리무중 입니다. 앞날을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 경제국들의 증시가 그나마 빨간 불이네요.

세계시장 자체가 믿음을 상실해 가고있는 느낌입니다. 그간 1차 추경으로 일단 급브레이크를 걸어 놓기는 했지만 오던 길을 되돌아갈 여력이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너무 멀리 와버린건 아닐까요?

* 지난 주말 증시동향 입니다.

외국인들 양 시장 매도로 대응하는 분위기지만 실상 선물 매수 거래량을 보면 그래도 믿을만한 곳은 한국시장인가 봅니다.

개인과 기관은 조마조마한 대응으로 일관 하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개인보다 기관이 더 위축된듯 보이네요.

* 외국인 연속 순매수 종목군 입니다.

7일 이상 순매수 종목을 선정해서 매일 공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상위에 랭크된 종목중 조정을 보이는 것으로 매수 전략을 짜보는 것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워낙 시장이 불안하니까 그나마 안전한 투자 피신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네요.

* 미국 고용과 실업률 시장이 그렇게 안좋다는데 과연 우리는 어떤가를 잠깐 수치로 살펴봤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 인구수를 보면 현 2009년 5월 기준 약 2,465만명 정도 되네요. 표 제일아래 2008년 1~4월 경제활동 인구대비 오히려 최근 활동 인구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납니다. 더구나 2009년 1월 이후 꾸준히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실제 우리가 느끼는 불안감에 비해 그나마 한국의 고용 시장은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

* 우리의 수출입 동향 입니다. 모두가 다 아시다시피 역시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고 있지만 수출보다는 수입의 감소폭이 훨씬 높다는걸 알 수 있네요.

5월 수출 감소폭은 -28% 정도이며 수입 감소폭은 그보다 훨씬 높은 -40%를 기록했습니다.

교역 물량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요. 세계 경제 자체가 어려운 마당이니 이정도도 여타 선진국들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말의 불안감을 지울 수 없는건 역시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다보니 선진국의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상태에서 우리가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그나마 중국 턱밑에 존재하는 나라라 그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게 다행스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바마가 2차 추경에 대한 강한 부정을 시사 했습니다. 당연히 민간소비 주체들이야 마음이 급해지겠지요.

당장 눈앞에 닥친 현실이 막막하니까요.

그러나 정부정책이 곶감 빼먹는식 정책으로 흘러서는 안되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몇몇 전문가를 비롯 워렌버핏도 2차 추경에 대한 강한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 입니다.

당장 1차 추경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려면 적어도 2년은 기다려야 한다는게 그 이유지요. 너무 서두르지 말자! 그런 뜻인데요.

사실 제 개인적 견해로도 미 정부의상황이 일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부에 대한 너무 과도한 압박 자체가 정책의 오류를 불러올 수 있지 않을까요?

[ 자료제공 : 리얼스탁(www.realstock.co.kr) 부자큰마음 (이상일 애널리스트)

전화 : 02-6389-312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225,000
    • +4.23%
    • 이더리움
    • 3,161,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431,800
    • +5.68%
    • 리플
    • 725
    • +2.11%
    • 솔라나
    • 177,500
    • +2.66%
    • 에이다
    • 466
    • +2.87%
    • 이오스
    • 659
    • +5.1%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5.3%
    • 체인링크
    • 14,270
    • +3.26%
    • 샌드박스
    • 344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