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텔리안24’로 재미 본 동국제약, 리봄화장품 인수로 사업 확장

입력 2024-10-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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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코스메틱 시장 선도…올해 6월까지 ‘센텔리안24’ 누적 매출 9000억 넘겨

▲(왼쪽부터)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와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이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약)
▲(왼쪽부터)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와 이광전 리봄화장품 부사장이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제약업계에 화장품 사업 유행을 일으킨 동국제약이 리봄화장품을 인수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동국제약은 1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사옥에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날 체결식을 통해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억660만 원에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취득 예정 일자는 10월 22일이다.

이번에 동국제약이 인수한 리봄화장품은 2010년 설립됐다.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적격 승인, 2017년 화장품의 제조사업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지침인 ISO22716 인증, 2019년 세계 3대 할랄인 ‘무이 할랄(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의약품(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 인증 등 화장품 제조자 개발생산(ODM) 업체로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국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건 2015년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면서부터다. ‘센텔리안24’은 올해 6월까지 누적 매출액 9000억 원을 달성하며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대표 품목인 ‘마데카 크림’은 동국제약 상처 치료제 마데카솔의 주원료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를 담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6000만 개를 달성하는 등 메가 히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올해 상반기 407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중 의약품을 제외한 매출이 1138억 원에 달해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해당 항목 중 가장 비중이 큰 분야가 센텔리안24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월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을 출시하며 뷰티 디바이스 영역에도 진출했다. 올해 3월 제이에스케이와 협약을 맺으며 전문가용 미용기기 ‘마데카더마 파인울샷’을 론칭했고, 5월 중소형 가전제품 회사인 ‘위드닉스’를 인수하며 연구개발(R&D), 생산 역량을 갖췄다.

이달 초에는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부(dkma)’ 출범을 알리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dkma 브랜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텔리안24의 성장을 바탕으로 미용기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는 동국제약은 올해 13년 만에 새로운 HA필러 케이블린을 출시한 데 이어 창상피복재 마데카 MD 크림&로션, 스킨부스터 화장품인 디하이브 등을 선보이며 메디컬 에스테틱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향후 비급여 에스테틱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해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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