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의 대규모 선박 수주에 일제히 강세다.
15일 오후 12시 42분 기준 HD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4.15%(7700원) 오른 19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HD한국조선해양(4.63%), 삼성중공업(3.04%), 한화오션(1.47%), HD현대미포(2.29%)도 오름세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수주액 3396억 원에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VLAC 2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조선주들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들어 향후 몇 년간은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재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요 우위 시장이라고 판단한다. 이제부터는 2028년 슬랏이 상대적으로 남은 국내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력 선종 및 선별 전략에 따른 속도의 차이일 뿐, 국내 조선업체들의 먹거리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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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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