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라오스 정상회의 때 아시아판 나토 제안 없을 것"

입력 2024-10-10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판 ‘나토’ 창설이 평소 지론
“자민당에서도 논의 충분치 않아”

▲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ㆍ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서 지론인 '아시아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관련해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이시바 총리는 라오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자민당 내에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제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판 나토를 염두에 두고 “아시아에서의 안전보장 방식에 대해 검토하도록 자민당에 지시했다”고 말했으나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이를 공식 제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시바 총리는 중의원(하원) 해산 이후 총리 관저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아시아판 나토를 염두에 두고 "아시아에서의 안전보장 방식에 대해 검토하도록 자민당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러시아의 영공 침범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거론하고 "지역 안전과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라오스 방문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과 각각 개별 회담을 할 의향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해 “일본과 아세안의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학생 수만명 개인정보 유출됐는데…정부 대학 정보보호 평가 합격점?
  •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나온다…국감 날짜는?
  • 단독 부실채권 5조 돌파…드러나는 ‘부동산 PF 뇌관’ [위기에 빠진 캐피털사]
  • 나폴리 맛피아 식당에 '11만 명' 몰렸다…"암표 거래 걸리면 영구 블랙"
  • 증시 등락 커지며 시들해진 비트코인, 6만 달러로 하락 [Bit코인]
  • 이준석 "尹 '패싱 입당', 명태균 권유인가 과장인가...입장 밝혀라"
  • 초기 치매 치료제 등장…K바이오 어디까지 왔나
  • ‘나는 솔로’ 22기 광수ㆍ영자 이어 현커 탄생?…상철ㆍ정희, 심상찮은 분위기
  • 오늘의 상승종목

  • 10.10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9,000
    • -2.07%
    • 이더리움
    • 3,256,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1.24%
    • 리플
    • 714
    • -0.83%
    • 솔라나
    • 189,900
    • -2.26%
    • 에이다
    • 460
    • -1.92%
    • 이오스
    • 627
    • -1.72%
    • 트론
    • 217
    • +0.46%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2.35%
    • 체인링크
    • 14,480
    • -1.23%
    • 샌드박스
    • 336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