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KAI 사장 "수출 없이 제2의 성장 없다…2050년 세계 7위 달성"

입력 2024-09-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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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사 25주년 기념식…차세대 공중전투체계ㆍAAM 등 6대 미래사업 속도

▲강구영 KAI 사장(가운데)과 주요 참석자들이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강구영 KAI 사장(가운데)과 주요 참석자들이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0월 1일 창사 25주년을 맞아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부문별 임직원과 박동식 사천시장, 이계훈ㆍ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주요 고객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 수출 없이는 제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 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1999년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대우중공업, 삼성항공, 현대우주항공의 항공사업부를 통합해 설립됐다.

기본훈련기 KT-1을 시작으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다목적 전투기 FA-50, 한국형 전투기 KF-21, 다목적 헬기 수리온, 소형 무장헬기 LAH 까지 국산 항공기 개발에 성공한 KAI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항공우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수 외에도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업체의 핵심 파트너로 민항기 설계와 제작에 참여해 품질과 기술력,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인정받고 있다. KAI는 최근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AI는 기존 중ㆍ대형 중심의 위성 플랫폼을 소형ㆍ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재사용 발사체 등 사업화가 높은 우주 모빌리티 사업의 투자를 통해 다가올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및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 겸용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뉴스페이스 솔루션 △인공지능(AI) 중심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 6대 미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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