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하니 (뉴시스)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3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35명을 의결했다. 다음 달 25일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출석 요청을 받은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관한 질의를,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 역시 함께 출석해 대응이 부실했던 이유에 대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국감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됐더라도 정당한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경우 출석하지 않을 수 있다.
앞서 하니는 11일 진행한 뉴진스의 긴급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하이브 내에서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하니는 "어느 날 혼자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다른 팀원 분들과 그 쪽 매니저 한 분이 지나가셨다. (멤버들과) 서로 인사를 나눴는데 잠시 후 그쪽 매니저님이 제 앞에서 '무시해'라고 하셨다. 제가 다 들리고 보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뉴진스의 팬들이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