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소형무장헬기 전용 전자식 기술교범 발간

입력 2024-09-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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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KAI IPS체계실 실장(가운데 왼쪽)과 안용운 육군교육사 교리임무형지휘발전처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AI)
▲이정훈 KAI IPS체계실 실장(가운데 왼쪽)과 안용운 육군교육사 교리임무형지휘발전처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을 적용해 소형무장헬기(LAH-1) 전용으로 개발한 전자식 기술교범(IETM) ‘LAH-1 IETM’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식 기술교범은 무기체계의 운용과 정비를 위한 지침을 수록한 체계로, 작업 절차와 계통도 영상 등이 담겨 있다.

KAI는 최신 정보통신(IT) 기술과 무기체계 기술교범 국제규격(S1000D)을 적용해 개발한 기술교범 운용을 통해 비효율적인 정비 방식을 개선하고, 기타 국가나 민간 및 공공 기관과의 기술적 호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야전에서 종이 문서를 출력해 정비에 사용하는 방식은 교범의 부피가 커 다루기 어렵고, 종이 문서의 파손으로 인한 물리적 관리의 어려움과 수작업 교범 수정 등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러한 단점을 웹(Web) 기반 전자식 기술교범을 통해 해소하고, IETM 내 3D 형상 적용과 편리한 검색 기능, 시험 장비 및 데이터 저장장치와의 연동 기능 등으로 정비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KAI는 설명했다.

또한 국제규격 S1000D를 적용하는 기술교범을 개발하는 기타 국가 및 기관들과의 기술적 호환성을 강화하고, 장비의 수출 협상과 국제 교류에도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KAI IPS체계실장은 "소형무장헬기 기술교범 개발을 통해 약 11억 원의 인쇄 비용이 절감되고, 교범 관리에 소요되는 행정적 노력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향후 증강현실(AR)과 음성을 통한 대화형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자식 기술교범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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