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낙선불권(樂善不倦)/노동생산성

입력 2024-09-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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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에드워드 밴 필드 명언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은 장기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은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줄곧 생각해왔으며, 이러한 긴 수평선 위에서 필요한 의사결정을 해온 사람들이다.”

미국 정치학자.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세 명의 공화당 대통령의 고문을 지낸 그는 미국 보수주의를 형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 ‘후진사회의 도덕적 기초’와 ‘언헤븐리 시티(The Unheavenly City)’의 저자다. 오늘은 그가 숨을 거둔 날. 1916~1999.

☆ 고사성어 / 낙선불권(樂善不倦)

‘선행을 즐겨서 싫증 내지 않는다’는 말. 맹자(孟子) 고자(告子) 편에 나온다. “관작(官爵)에는 천작(天爵)과 인작(人爵)이 있다. 어짊, 의로움, 충성, 신의 등 좋은 일을 즐겨 하며 싫증 내지 않는 것이 천작이다[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이에 대해 고(公)·경(卿)·대부(大夫)의 지위는 인작이다.”

☆ 시사상식 / 노동생산성(Workforce productivity, Labor productivity)

노동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산출의 양적 척도에 대한 산입의 양적 척도의 비”라고 정의한다. 산입의 양적 척도는 주로 인플레이션이 반영된 가격으로 표현된 국내총생산(GDP)이나 총부가가치(gross value added, GVA)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셈에 넣음의 척도는 유럽의 노동생산성 수준. 노동 시간(hours), 일자리(jobs), 고용된 사람의 수다.

☆ 우리말 유래 / 골탕먹다

‘겉으로는 멀쩡하나 남모르는 큰 손해를 입어 곤란을 겪는다’라는 뜻이다. 골탕은 원래 소의 머릿골과 등골을 맑은장국에 넣어 끓여 익힌 국물. ‘곯다’가 골탕과 음운이 비슷해 의미가 변했다.

☆ 유머 / 추락사한 손자

상쾌한 기분으로 귀가하던 남자의 머리 위에 뭔가가 퍽하고 떨어졌다. 집어보니 막 사용하고 난 콘돔이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콘돔을 내버린 집으로 쳐들어갔다.

“할머니, 저 위층에는 누가 살고 있습니까?”라고 퉁명스레 묻자 “딸이 산다”고 했다.

남자가 “지금 혼자 있습니까?”라자 할머니가 “아니오, 장차 남편 될 남자와 함께 있다오”라고 했다.

남자가 한 말.

“할머님의 손자가 조금 전에 창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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