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 회장 "창립 16주년, 과감한 '새로고침'으로 새 역사"

입력 2024-09-27 13:53 수정 2024-09-29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뢰와 상생' 가치 강조…'체계·문화·눈높이’ 변화도 당부

▲KB금융지주는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KB금융지주는 27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27일 "시간과 환경의 변화에도 관성적으로 당연시해 온 것들을 과감히 바꾸는 '새로고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모든 부문에서 경영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경영관리체계 △KB문화 △고객·시장을 보는 관점을 '새로고침'이 필요한 세 가지 영역으로 꼽았다.

양 회장은 "기초가 탄탄해야 아름다운 건물이 완성될 수 있는 것처럼 'KB의 압도적 경영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KB금융의 모든 부문에서 경영관리체계를 점검하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교화된 관리체계를 올바르게 실행하는 'KB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체계 변화를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고객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영업현장의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눈에 보이게’ 변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을 계속 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고객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보다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고, 임직원의 눈높이도 달라져야 한다"며 "고객을 만나는 방식 자체를 전환해 언제, 어디서든 KB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의 일상 속에 KB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는 지키고 필요한 것은 과감하게 변화하는 ‘KB의 새로고침 경영법’을 모두 함께 되새기자"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의 다음 역사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20년 간 장기근속한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공로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67,000
    • +3.52%
    • 이더리움
    • 3,41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2.44%
    • 리플
    • 714
    • +0.56%
    • 솔라나
    • 232,100
    • +4.55%
    • 에이다
    • 467
    • +2.64%
    • 이오스
    • 590
    • +2.61%
    • 트론
    • 223
    • -2.19%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3.39%
    • 체인링크
    • 15,150
    • +5.43%
    • 샌드박스
    • 33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