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연고점 경신했으나 약보합 마감

입력 2009-07-09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미국 증시 영향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동시호가때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로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1%(0.13p) 내린 1430.8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이후 옵션만기일 부담과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던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하지만 금융위에서 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한 지수는 장중 1443.81까지 치솟는 등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동시호가에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결국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다.

기관은 3165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62억원, 67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2393억원 매물이 쏟아지고 비차익거래로 186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220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서비스업과 은행, 의약품, 전기전자,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운수장비, 건설업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반면 철강금속과 통신업, 증권이 1% 이상 올랐고 음식료업, 금융업,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보험이 소폭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POSCO와 KB금융, 현대모비스가 2~3% 올랐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KT, 삼성전자우가 1% 내외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LG화학과 NHN이 2%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LG, 신세계가 1% 내외의 낙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엔씨소프트가 스톡옵션 물량 부담과 함께 일본과 대만시장에서 '아이온'이 예상보다 흥행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11% 급락했고, 골질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착수로 장중 10% 이상 급등했던 우리들생명과학은 하한가를 기록해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FCB-파미셀의 우회상장 가능성 부각에 로이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EP와 동양강철, 대호에이엘 등 자동차 경량화 관련주가 동반 급등했으며, 하이스틸은 799억원 규모의 자산재평가 차액 발생을 호제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4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386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00,000
    • +0.92%
    • 이더리움
    • 4,415,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7.8%
    • 리플
    • 673
    • +5.98%
    • 솔라나
    • 196,100
    • +2.4%
    • 에이다
    • 584
    • +3.55%
    • 이오스
    • 741
    • +0.41%
    • 트론
    • 193
    • +1.05%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100
    • +4.66%
    • 체인링크
    • 17,990
    • +2.98%
    • 샌드박스
    • 437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