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도 정책금융지원 나선다…공급규모 212조→240조 확대

입력 2024-09-25 16:03 수정 2024-09-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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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재로 제8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개최
정책금융공급계획 수립 위한 의견수렴계획도 논의

기술보증기금도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정책금융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총 공급규모도 212조 원에서 240조 원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8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기보의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참여를 논의했다. 기보는 담보는 부족하지만 미래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공급하고 있는 기관이다. 올해 미래전략산업 및 스케일업, 청년창업, 수출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28조5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보의 참여로 따라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총 공급규모는 212조 원에서 240조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기보는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선정 5대 분야에도 13조6000억 원의 자금을 집중공급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기보의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참여에 따라 5대 중점분야의 정책금융 지원계획이 기존 102조 원에서 116조 원으로 한층 더 풍부해졌다"면서 "정책금융기관은 앞으로 늘어난 규모만큼이나 책임감을 가지고 주요 산업별로 중복없이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내년 정책금융공급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계획도 논의했다. 각 부처는 연말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해 발표할 총 공급계획 및 5대 중점분야에 대한 자금공급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금융위, 정책금융기관에 각 부처의 중점추진사업과 산업별 현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성장지원펀드의 성과분석 결과도 공유했다. 2018년 최초로 시작된 성장지원펀드는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공급과 기업의 성장을 위해 3년간 8조 원 규모로 조성된 펀드다.

성장지원펀드의 투자성과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등 외부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수혜기업, 일반기업 모두 성장성이 투자 전(2016~2017년)에 비해 투자 후(2022~2023년)에 낮아졌으나 수혜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투자 후 시점(2022~2023)에서 더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혜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과 이자보상배율은 투자 전 대비, 일반기업 대비 낮았다.

김 부위원장은 "성장지원펀드 수혜기업은 일반기업에 비해 높은 성장성을 보여 1차적인 목적은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평균영업이익률,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진 것이 일반적인 성장단계로 판단할 수 있을지에 대해 더 긴기간 추적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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