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비상장기업 래블업의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래블업은 인공지능(AI)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운영 플랫폼 Backend.AI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로서 자체 개발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터 소코반을 중심으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의 분산 처리 및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여 보다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의 운영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래블업은 국내 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리 이력을 보유 중이며 2020년부터 수익성 증명과 함께 세계 10번째이자 아·태 지역 최초 및 유일한 'Nvidia DGX-Ready Software Program' 파트너사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래블업은 소코반을 포함한 Backend.AI의 오픈소스 버전을 2017년 11월 공개하여 서비스 중에 있으며, 2019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Backend.AI의 Enterprise 버전을 출시했다.
NH투자증권은 "거대 AI 모델 등장으로 복잡해지는 연산 수준과 AI 인프라 구축 관련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래블업은 AI 서비스의 병목 요인으로 꼽히는 GPU를 컨테이너 기반의 GPU 가상화 기술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인프라 구축 및 관리와 투자에 대한 부담도 낮춰줄 것"이라며 "래블업의 Backend.AI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AI 컴퓨팅 자원을 사용할 수 있고 싱글 노드에서 하이퍼스케일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AI 인프라스트럭처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