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에서 카멀라 해리스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길버트(미국)/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탬피 경찰은 “전날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소에서 총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손상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션 맥커니 템피 민주당 선거 책임자도 “간밤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실에 몇 발의 총격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어 “현장에 신혹하게 출동한 템피 경찰에 감사하며, 사건 당시 아무도 없었고 누구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언급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애리조나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해리스 대통령선거 운동 캠프는 8월 말 템피에서 총기 규제 옹호자인 맥스웰 프로스트 하원의원(플로리다주)과 함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은 그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해리스가 애리조나주를 방문한 것은 8월 초가 마지막이다.
이번 대선에서 총기 폭력은 뜨거운 주제였다. 총기 소유자인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침입자가 내 집에 침입하면 총을 쏘겠다”고 말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고 각주에 총기 규제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