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5인, 밀라노서 K-패션 뽐냈다

입력 2024-09-2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밀라노패션위크 내 K-패션 전시관. (자료제공=서울시)
▲밀라노패션위크 내 K-패션 전시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 5인이 유럽 패션의 고장 밀라노에서 ‘K-패션’을 선보이고 주목을 받았다.

24일 서울시는 지난 17~22일(현지시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해 참가한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5개사가 전시와 K-패션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밀라노 패션위크는 파리, 뉴욕, 런던 등과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로, 프라다(Prada), 구찌(Gucci), 베르사체(Versace)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전도유망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150개 이상이 참여해 60개 이상 패션쇼가 열리는 세계적인 패션 행사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CNMI)와 한국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CNMI는 공동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한 후 심사 등을 거쳐 △본봄(조본봄) △잉크(이혜미) △줄라이칼럼(박소영) △므아므(박현) △유저(이무열) 등을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해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가할 국내 브랜드 5개사로 최종 선정했다.

양 기관은 5개 브랜드의 성공적인 밀라노 패션위크 진출을 위해 해외 프레스·바이어와의 그룹 멘토링, CNMI 관계자와의 일대일 멘토링 등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

국내 패션 디자이너 5인은 ‘Resonance : Voices of Seoul(공명:서울의 울림)’를 주제로 17일부터 22일까지 밀라노 주레콘솔티 궁전에서 진행된 전시에서 각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컨셉과 하나의 모습으로 조화를 이룬 K-패션을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프레스·바이어·인플루언서·패션산업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5개 브랜드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K-패션 컨퍼런스’를 통해 브랜드별 소재·컨셉을 소개하고 개별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저마다 컬렉션에 담은 영감과 가치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 프레스·바이어·산업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브랜드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밀라노 유명 쇼룸 ‘마시모 보니니(Massimo Bonini)’ CEO 사브리나 스카펠리니는 “매우 흥미롭고 빛났던 이번 첫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한다”라며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K-패션의 눈에 띄는 헌신과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저(youser)의 이무열 디자이너는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로서 밀라노 패션위크에 서게 돼 영광이다”라며 “유럽에서 유저의 발전 가능성을 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없어서 못 산다” 美 ‘빅컷’에 KP물 열기 ‘활활’…기업, 해외 자금조달 시동
  • 중소형사 부동산PF 부실 우려 커진다…다올투자증권 건전성 부실 1위[레고랜드 악몽 소환할까③]
  • 국내 ETF의 유별난 대장주 사랑…원인으로는 ‘ETF 규제’ 지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빅컷’ 일축했지만…시장, 연착륙 기대 초점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9,000
    • -1.07%
    • 이더리움
    • 3,471,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51,400
    • -0.97%
    • 리플
    • 822
    • -2.84%
    • 솔라나
    • 204,300
    • -0.97%
    • 에이다
    • 500
    • -1.96%
    • 이오스
    • 688
    • -1.71%
    • 트론
    • 206
    • +1.48%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41%
    • 체인링크
    • 15,860
    • -1.18%
    • 샌드박스
    • 361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