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3일 코스맥스에 대해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세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18만 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3분기 한국과 동남아 매출이 고성장 중이나, 중국, 미국 법인 성장세는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며 "중국 법인 실적 추정치 하향이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맥스의 투자포인트의 핵심은 해외 시장에서의 빠른 확장인데, 최근 들어 국내 사업 호조가 실적 성장의 주축으로 변했다"며 "2분기 특수관계자 대손상각비 급증으로 국내 사업 이익이 외형 성장 대비 미증하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 수익성 안정화 제고 확인 시 유의미한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312억 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420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중 중국 매출액은 13% 감소한 1076억 원, 순적자는 42억 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됐다. 온라인 거래선 신규 발주 감소, 업황 부진한 탓에 대손충당금 증가 우려, 영업인력 확충, 이자비용 등을 감안한 수치다 미국 매출액은 1% 증가한 373억 원, 순적자는 67억 원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