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에서 올해 상반기 맹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의 주인공으로 더스틴 니퍼트가 선정됐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19일 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신의 선수에게 투표하세요. 투자 지원금 1000달러의 주인공은 누구?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정용검 캐스터는 "오늘 '나무증권'과 함께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 진행을 맡게 됐다. '최강야구' 상반기 몬스터즈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가 누가 될지 저도 너무 궁금하다"며 "오늘 후보자들을 제가 미리 듣고 왔는데 마음에 안 드는 이름이 하나 있더라. 신재영. 아무튼 다른 분들이 꼭 수상하길 원하면서 저는 인사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 후보로는 더스틴 니퍼트, 유희관, 신재영, 최수현이 등장했다. 정용검은 "2023시즌 최강야구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수여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 다들 기억하실 텐데, 오늘 제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 시상을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작년에는 최강야구 제작진이 수상자를 선정했었는데, 올해는 2024시즌 첫 방송일부터 10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이 직접 투표를 해서 아낌없이 응원해 주고 싶은 선수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강야구' 측은 니퍼트, 유희관, 신재영, 최수현의 올해 상반기 활약상을 선보였다. 니퍼트는 '최강야구'에서 첫 등판 당시를 떠올리며 "기분이 너무 행복해서 울었는데 마운드에서 정근우가 '울지 마'라고 해서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제가 최강야구 시즌1에서 MVP를 받고 시즌2때 불상을 받았다. 시즌3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을 받으면 뭔가 트리플크라운 받는 느낌이 들 것 같다"고 수상을 기대했다.
신재영은 "제가 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많다. 엄마한테도 전화가 자주 오고, 저는 제가 충분히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정용검은 "저는 결사 반대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을 받을 경우 공약으로 니퍼트는 '병원에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 유희관은 '직관 티켓 100장 사비로 사서 팬들에게 전달하기', 신재영은 '직관 경기 시 나무증권석 올라가서 춤추기', 최수현은 '팬들이 정해 준 걸그룹 노래 한 곡 춤추기' 등을 내걸었다.
결국 '아낌없이 주는 나무상'의 주인공은 니퍼트가 됐다. 니퍼트에게는 부상으로 투자 지원금 1000달러가 주어졌다.
한편, JTBC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