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입력 2024-09-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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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그컵(EFL·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코벤트리) 시티(2부리그)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코번트리와의 EFL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도미닉 솔란키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손흥민 투입 이후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코번트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벤 윌슨이 골문을 지켰고 제이크 비드웰-루이스 빙크스-바비 토머스-밀란 판 에베이크가 백4를 구축했다. 제이미 앨런과 조쉬 에클스가 3선에, 하지 라이트-잭 루도니-브랜든 토마스 아산테가 2선에 나섰다. 최전방 원톱에는 노르망 바세트가 포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데스티니 우도기-벤 데이비스-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파페 사르가 나섰고 전방 스리톱에 티모 베르너-도미닉 솔랑케-윌슨 오도베르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부리그를 상대로 공격력 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 후반 18분 코번트리의 아산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 실점에 당황한 토트넘은 벤치에 있던 주전 멤버들을 투입했다. 손흥민도 이때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정규시간 28분과 추가시간 4분을 더해 모두 32분을 소화했다.

후반 43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제드 스펜스의 동점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넘겨받은 브레넌 존슨의 역전 결승골이 터지며 2-1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주말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0-1로 패하며 리그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주중 코번트리전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분위기 쇄신에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토트넘의 다음 경기일정은 21일 홈에서 브렌트퍼드와의 정규리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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