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도 포함' 62만 명상 유튜버의 성추행 행각

입력 2024-09-11 0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구독자수 62만 명의 명상 유튜버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JTBC 등에 따르면 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5월부터 명상 유튜버 A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총 4명으로, 이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명상센터 수강생과 봉사활동 중 만난 인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JTBC 인터뷰에서 피해자 B 씨는 "A 씨에게 1대1 명상 수업을 받았는데, 수업이 거의 끝날 때쯤 A 씨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돌아서 벽을 짚으라더라. 그러더니 등 뒤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더듬었다"고 했다. B 씨의 항의에도 A 씨는 "내가 너를 좋아하는데 유부남이라서 그런 말을 못 한다"라며 허리를 감싸 안았다고 주장했다.

봉사활동에서 만나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성년자의 부모는 A 씨가 지적장애가 있는 자녀의 옷 속에 손을 넣었다고 했다.

해외에서 살다 한국으로 들어온 피해자 C 씨는 "A씨가 '침대에 와서 같이 자고 싶다' '키스하는 걸 좋아한다' 등의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이에 C 씨는 경찰에 고소했고, A 씨는 7월 벌금 200만 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A 씨는 가수 출신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75,000
    • +1.32%
    • 이더리움
    • 3,098,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418,700
    • -0.55%
    • 리플
    • 772
    • -2.03%
    • 솔라나
    • 174,000
    • -2.41%
    • 에이다
    • 446
    • -0.67%
    • 이오스
    • 639
    • +0%
    • 트론
    • 202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1.75%
    • 체인링크
    • 14,010
    • -2.1%
    • 샌드박스
    • 334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