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3번째 전고점 도전 이번엔 성공할까?

입력 2009-07-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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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내증시는 주말 미국증시의 휴장으로 인하여 독자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전망 속에 전반적으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상승 마감하였다.

주말 미국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하였으며, 유럽증시는 방향성을 잡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종 경기지표가 호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것은 역시나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심리와 불안심리가 공존하면서 전반적인 관망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일 국내증시는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소식이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국내증시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모습이었다. 장 초반 일시적인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과 기관들도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전망을 기점으로 매수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의 선물매도로 인하여 프로그램 매물이 장중 2천억 가까이 출회되면서 하락반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결국에는 상승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아시아증시는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며 마감하였다.지난주 3000p를 돌파한 중국증시는 지친 기색 없이 3100p마저 돌파하는 체력을 보여준 반면 일본 니케이지수는 4일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국제유가의 약세로 인하여 1%가 넘는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벌크선운임지수가 2주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해운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하여 상품주들도 하락 마감하였다.

금일 국내증시의 특징업종은 단연 전기전자 업종으로 시장의 주도업종 노릇을 하였다.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5%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전기전자 업종의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는 모습을 보였으며 LG전자(3.80%), 금호전기(5.99%), 삼성엔지니어링(1.80%)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특징테마로서는 정부의 녹색기술 연구개발에 수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LED, 태양광, 풍력 등 녹색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강세 테마를 형성하였다.서울반도체가 10%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에피밸리(14.90%), 엔하이테크(6.60%), 루멘스(6.00%), 알티전자(4.55%)등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었다.

특징주로는 다날이 해외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코엔텍은 외국인들의 순매수 속에 상한가 마감하였다.

금일 전고점 돌파시도가 나왔지만 프로그램 매물부담감으로 아쉽게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지속적으로 돌파시도가 나오고 있다는 점과 그 시점에 어닝시즌에 맞물리는 시점이라는 점은 어닝시즌을 전고점 돌파의 터닝포인트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판단한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수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한다. 코스피는 전고점을 돌파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비중을 50%로 늘려주시고 그 전까지는 30%의 비중으로만 대응하시고 코스닥은 현재 비중 50% 전략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 비중은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주부터 미국증시는 8일 알코아, 국내증시는 9일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이미 어느정도 선반영된 만큼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한다면 실망감도 크게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증시 변동성과 관련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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