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삼성전자의 '힘' 1420선 안착

입력 2009-07-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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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장중 6% 이상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해 1420선에 안착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3%(8.90p) 오른 1428.94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가 2분기 깜짝실적 달성 전망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지수는 장중 1434.31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다 프로그램과 개인 순매도로 재차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크게 늘리면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1103억원, 기관이 28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1536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차익거래로 791억원, 비차익거래로 44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23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강세에 전기전자가 4% 가까이 올랐고 의료정밀과 제조업, 운수장비, 종이목재,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의약품, 음식료업, 화학이 1% 안팎으로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과 은행, 보험이 1~2% 떨어졌고 금융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기계,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이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가 각각 4% 후반, 5% 중반 급등했고 LG전자와 현대모비스, SK에너지가 2~3% 올랐다.

KB금융이 2%대의 낙폭을 보였고 POSCO와 한국전력, KT, 삼성화재, NHN, 롯데쇼핑이 1% 내외로 떨어졌으며 신한지주, 신세계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2분기 실적 달성을 전망한 삼성전자가 장중 64만원대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였고 LG전자도 4% 가까이 올랐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현대모비스도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3% 후반 올랐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8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5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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