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대학생 대상 마케팅 활발

입력 2009-07-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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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고객 대상 할인ㆍ경품 등 다양한 마케팅

유통업계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는 각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대학생들이 비교적 구매력이 높기 때문. 또한 향후 주요 고객이 될 예비 사회인이라는 점도 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경 AK몰은 오는 19일까지 '사랑의 우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연세대학교 대학생들이 제안한 이벤트를 AK몰이 반영해 실시하는 것으로, AK몰 이벤트 페이지에 자신의 단과대학이나 학과, 동아리가 '사랑의 우산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올리면, AK몰 고객들이 평가하여 15명의 신청자에게 50개씩 총 750개의 우산을 증정하게 된다.

또한 KT의 해외구매대행쇼핑몰 엔조이뉴욕도 지난달 26일부터 앞으로 3개월 동안 '엔조이뉴욕 제1기 스타 서포터즈'의 활동을 펼친다.

'엔조이뉴욕 스타 서포터즈'는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를 통해 제품평가단으로 활약하며 직접 마케팅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회사측은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및 엔조이뉴욕 외국 모델 지면 광고 촬영 현장 스케치 등 엔조이뉴욕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미션 및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행 및 레저업계도 대학생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마련 중이다.

에버랜드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종강파티'를 실시, 대학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를 각각 30%, 36%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대한민국 관광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하는 대학생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 '2009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를 지난 5일 발대, 15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하나투어 투어챌린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관광관련 대학생만 참여할 수 있는 관광산업 대표 장학 프로그램으로,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친 투어챌린저들에게는 하나투어 입사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제주항공이 대학생들의 방학을 맞아 일본노선 왕복항공권 8만원 판매 및 편당 33인 한정특가 에어텔 판매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생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입소문이 매우 빠른 편"이라며 "대학생들에게 기업의 좋은 이미지가 전파될 경우 브랜드 홍보 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또한 향후 주요 고객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는 기업의 향후 가치제고를 위한 일종의 투자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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