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코로나19 재확산에 마스크 판매 급증…이달 판매 2배 증가 전망

입력 2024-08-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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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류와 아기 기저귀와 물티슈 유야용품 등을 생산 판매 중인 깨끗한나라가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에 따라 마스크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8일까지 이미 전월보다 80% 증가한 판매량으로 월말까지 예상 판매량이 두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깨끗한나라의 8월 마스크 판매량이 전월보다 80% 증가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가 재유행함에 따라 깨끗한나라 마스크 판매량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며 “‘황사마스크 프라임 KF94’의 경우 전월(7월) 대비 8월 18일까지 판매량이 약 80%가량 신장돼 8월 31일 기준 2배가량 높은 판매 수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이후 마스크 판매 기업이 급격히 줄었는데, 꾸준히 마스크를 판매 중이던 깨끗한나라의 제품의 구매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라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환자 수와 직결되는 치료제 처방하는 의료 기관 또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유비케어의 의약품 처방 의료기관 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 따르면 7월 코로나 관련 치료제를 처방한 의료기관이 그 전달인 6월과 비교해 급증했다. 7월 의약품 분류 코드(ATC) 중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기관 수는 전월(6월) 대비 1221개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말 코로나19 환자가 지난해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 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보고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치료제와 진단키트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개학 시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방역·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지(PS)사업부와 기저귀ㆍ물티슈 유아용품,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깨끗한나라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룬 깨끗한나라는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624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95억 원 적자에서 13억 원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2분기 원재료 가격 상승했지만, 각종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개선 노력으로 이익률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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