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발 공백' KIA, 에릭 스타우트 영입…대만서 두 자릿수 승수 따내

입력 2024-08-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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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제임스 네일의 대체선수로 에릭 스타우트를 영입했다.

KIA는 28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투수 에릭 스타우트와 연봉 4만5000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 엘린 출신인 에릭 스타우트는 좌완 투수로 신장 188cm, 체중 98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대만 프로야구 리그(이하 CPBL)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에는 CPBL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19경기)해 113과 3분의 2이닝을 투구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MLB에서는 통산 23경기에 출장해 24와 3분의 2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58경기(선발 21경기)에 나서 16승 12패 1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이로써 KIA는 이번 시즌 두 번째 대체 외국인 선수와 동행하게 됐다. 앞서 KIA는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윌 크로우가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캠 알드레드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알드레드는 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53으로 애매한 활약을 펼쳤고, 이를 대체할 자원으로 MLB 통산 36승 투수인 에릭 라우어를 완전히 영입했다.

여기에 KIA는 네일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자 대체 외국인 카드를 다시 한번 내밀었다. 네일은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149과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리그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네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와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 선두 타자 맷 데이비슨 타석 때 데이비슨이 친 공에 안면을 맞는 아찔한 상황에 부닥쳤다.

네일은 다음 날 병원 검진결과 턱 골절 소견을 받아 수술을 받았고, 투수 공백이 생긴 KIA는 빠르게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규시즌 잔여 경기 22경기에서 양현종을 필두로 라우어, 스타우트, 황동하, 김도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다만 외국인선수 등록 기한인 8월 15일을 넘긴 탓에 포스트시즌에는 던지지 못한다.

한편 구단은 "스타우트는 27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KBO 측에 네일을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10조’에 의거 재활선수 명단 등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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