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공기관 최초 수출 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 구축

입력 2024-08-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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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전문 출자법인 '한수원KNP'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공기관 최초로 수출 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한수원은 수출전문 출자법인인 '한수원KNP'를 통해 수출 지원체계를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수원KNP는 정보,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협력중소기업과 함께 2015년 설립한 수출전문 회사다.

한수원KNP는 5월 타사 수출전문 출자법인 대비 최단기간 누적 수출 2000만 달러를 달성하고, 7월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출역량별 핀셋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경험 등 기업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행, 2027년까지 수출전략기업 100개 회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서 사용하는 수입 자재를 국내 기업이 공급할 수 있도록 국산 대체품을 개발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발굴하고, 수출 프로젝트 다각화를 통해 2030년까지 중소기업의 누적 수출금액 1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수원은 한수원KNP를 통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은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협력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만들고(Scale-up) △한수원 주도의 팀코리아 모델 구축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팀워크는 강화(Team-up)하며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유럽시장 교두보 확보는 물론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위한 북미시장 개척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Market-up)하는, 이른바 '3-UP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KNP는 원전 분야 최고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UAE 원전 건설·시운전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과 수출·계약 전문 인력이 중소기업 수출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UAE 아부다비지사 설립을 통해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도 갖췄다. 특히 UAE 원전 운영회사인 'Nawah Energy' 등 해외 핵심 기자재 발주사와의 정기 회의체를 통해 발주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 한수원KNP를 통해 일괄 지원이 아닌 기업별 상황에 맞춰 더욱 정교하게 협력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3-UP 전략'으로 더 건강한 원전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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