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7월 K-푸드 수출 7.1%↑...쌀가공식품ㆍ김ㆍ라면 주도"

입력 2024-08-21 12: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현호 기자 m2h@)
(문현호 기자 m2h@)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7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73억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쌀가공식품, 김, 라면이 높은 증가율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쌀가공식품은 냉동김밥, 떡볶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6% 증가한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냉동김밥은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유통매장 입점이 확대되면서 소비붐이 일었다. 김은 미국, 일본, 태국 수출이 대폭 성장해 전년대비 34.8% 증가한 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라면은 매운 라면 열풍과 대형유통매장 입점 확대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6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1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에 한국식품관을 새롭게 열고 미 남부 대형유통매장 HEB에 한국식품을 입점시키는 등 K-푸드 판매망을 적극 확장한 결과 스낵, 라면, 김, 쌀가공식품, 김치 등 주력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aT는 설명했다.

2024 올림픽이 열렸던 유럽의 K-푸드 열풍도 뜨겁다. 7월 말까지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 수출은 전년대비 31% 증가한 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파리 올림픽 현장 K-푸드 홍보관 운영, 리옹 K-푸드 페어 개최, 삼계탕 최초 수출 등 유럽인들에게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고 인지도를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하반기에는 성출하기를 맞는 신선 농산물 맞춤형 지원 강화와 중국, 일본 등 기존 주력 시장 수출 반등을 위한 전략적 자원 배분으로 K-푸드 수출 상승세를 쭉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5,000
    • +3.68%
    • 이더리움
    • 3,150,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422,200
    • +0.81%
    • 리플
    • 790
    • +0.38%
    • 솔라나
    • 177,900
    • +0.74%
    • 에이다
    • 451
    • +1.58%
    • 이오스
    • 646
    • +1.57%
    • 트론
    • 202
    • +1%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3.08%
    • 체인링크
    • 14,370
    • +1.2%
    • 샌드박스
    • 341
    • +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