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美 악재에도 오히려 반등...1420선 회복

입력 2009-07-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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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하면서 지난달 12일 이후 종가 기준 142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1%(8.56p) 오른 1420.04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경기후퇴 완화 조짐과 함께 축소됐던 고용 감소폭이 재차 확대됐다는 소식에 경제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란 우려가 고조되면서 2% 이상 떨어졌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390선을 내주면서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하며 1390선 후반에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다 오후 1시 43분께 우상향으로 방향을 전환해 1420선을 회복했다.

한편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을 앞두고 있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이번 한주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32억원, 725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의 주역이 됐고 개인은 2143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81억원, 72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80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한 보험과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유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약품이 2% 중반 올랐으며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증권, 기계, 은행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NHN과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가 3~4% 강세를 보였고 POSCO, 신한지주, 현대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 신세계가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KT&G,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SK에너지가 1% 내외로 떨어졌고 LG전자, KB금융, KT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NHN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기대감에 4% 중반 오르면서 이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도 패널가격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사흘 연속 올랐으며, 하이닉스도 D램 가격 강세에 따른 수혜 전망에 2% 중반 오르면서 사흘째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흥아해운은 현 발행주식수의 약 두배에 달하는 47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 신주 상장을 오늘 7일 앞둔 가운데 물량 부담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04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10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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