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中에 30만t 규모 PVC 공장 착공

입력 2009-07-03 13:35 수정 2009-07-03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0년 12월 완공예정...연간 추가매출 3억불 기대

한화석유화학은 2일 중국 저장 성 닝보 시 다셰(Daxie)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연간 30만t 규모의 폴리염화비닐(PVC)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총 3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2010년 12월로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한화석유화학의 PVC 생산 능력을 기존 56만t에서 86만t으로 54% 늘어나게 된다. 한화석유화학은 이를 통해 연간 추가 매출 3억달러, 추가 영업이익 5100만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여수공장에서의 운영경험을 통해 검증된 방식인 MDI사업과 연계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최적의 경제성을 실현할 수 있게 했다.

또 중국 최대의 MDI업체인 완화(Wanhu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저가의 원료·부원료를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받아 최적의 경제성을 꾀했다. 이로써 한화석유화학은 세계 수요 27%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PVC 시장이자 연 15%씩 고성장 중인 중국의 PVC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홍기준 사장은 이날 착공식에서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케미컬 리더 2015'를 달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화석유화학이 비닐(Vinyl) 분야의 글로벌 업체로 도약해 2015년 매출 9조원과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석유화학은 PVC공장 준공에 이어서 향후 PVC의 원료인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30만t, VCM의 원료인 에틸렌디클로라이드(EDC)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추가로 건설해 PVC산업의 전후방 산업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이에 앞서 지난 1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정식 사업 허가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23,000
    • +2.5%
    • 이더리움
    • 3,116,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27,000
    • +4.32%
    • 리플
    • 721
    • +1.26%
    • 솔라나
    • 174,400
    • +0.98%
    • 에이다
    • 465
    • +2.88%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3.87%
    • 체인링크
    • 14,100
    • +1.66%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