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하루·델리오 사태 시작점 B&S 대주주에 징역 10년 선고

입력 2024-08-13 1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FTX 자산 관련 허위 사실로 600억 원 대 가상자산 편취 인정
2022년 11월 이후 피해액만 포함…檢 이전 시기 추가 조사 중

▲서울남부지법. (연합뉴스)
▲서울남부지법. (연합뉴스)

국내 가상자산 운용업체 하루인베스트와 델리오의 출금 중단 사태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비엔드에스(B&S)홀딩스 대주주 B씨가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13일 가상자산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제13형사부는 600억 원 대 가상자산 사기 혐의를 받은 비엔드에스(B&S)홀딩스 대주주 B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B씨는 2022년 11월 FTX 파산 사태 이후 하루인베스트와 트라움인포테크를 속여 약 600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아왔다. 트라움인포테크는 또 다른 가상자산 운용업체 델리오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B&S에 맡긴 회사다.

이날 판결을 통해 재판부는 B씨가 FTX 파산 당시 자산이 거래소에 동결됐음에도 두 회사에 해당 자산을 다른 거래소로 옮긴 것처럼 허위로 고지해 60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전송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이날 판결은 FTX 파산 사태(2022년 11월) 이후 발생한 피해로 국한됐다. 검찰은 2022년 11월 이전 피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72,000
    • +1.23%
    • 이더리움
    • 3,228,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47,600
    • +2.83%
    • 리플
    • 732
    • +0.55%
    • 솔라나
    • 184,400
    • +1.49%
    • 에이다
    • 465
    • -0.21%
    • 이오스
    • 666
    • -0.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50
    • +8.95%
    • 체인링크
    • 14,400
    • +0.84%
    • 샌드박스
    • 347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