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라면 반드시 메모하라옹"…오늘(8일) 세계 고양이의 날, 창설 취지는?

입력 2024-08-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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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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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인정하기 위해 2002년 세계동물복지기금(IFAW)과 여러 동물단체가 모여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날은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인식을 개선하며, 유기묘 입양 등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IFAW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 운동단체 중 하나로 유기동물 구조는 물론 캐나다에서 북극곰 사냥 금지 운동을 끌어낸 단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해당 단체는 2020년부터 세계 고양이의 날을 고양이의 건강과 복지 개선을 목적으로 의미를 확장했다. 1958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단체 국제고양이보호협회(ICC)가 관련 프로그램을 주관하며 기념일을 관리하고 있다.

'세계 고양이의 날'과 별개로 고양이의 날을 따로 지정한 나라들도 많다. 미국은 10월 29일, 러시아는 3월 1일, 일본은 2월 22일을 고양이의 날로 지정했다.

이탈리아와 브라질, 폴란드 등 가톨릭 국가에서는 2월 17일을 고양이의 날로 정했다. 2월은 중세 유럽에서 고양이가 마녀들의 하수인으로 오해를 받아 수많은 학살이 이뤄진 달이었다.

일본은 고양이의 날 위원회에서 고양이 사육사의 투표로 지정되어 1987년부터 기념해왔다고 한다. 2월 22일인 이유는 일본어 발음으로 고양이의 울음소리인 '냥'(ニャン)이 숫자 '2'(니·ニ)와 비슷해서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검은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는 취지로 별도의 '검은 고양이의 날'까지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9년 고양이 전문 작가인 고경원 작가 등의 제안으로 9월 9일이 고양이의 날이 됐다. 한국에서는 '고양이의 목숨은 아홉 개'라는 전설의 뜻을 담아 이날로 지정했다.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의 고양이 반려인들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시태그(#WorldCatDay)와 반려묘 사진을 올리며 인증 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또한 PC메인 화면 검색창 옆으로 각기 다른 고양이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 로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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