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뉴로보, 이뮤노포지와 1개월 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체결

입력 2024-08-07 09:12 수정 2024-08-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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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 활용

▲동아ST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CI (사진제공=동아ST)
▲동아ST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CI (사진제공=동아ST)

동아ST와 동아ST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이뮤노포지와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Elastin-Like Polypeptide)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ST, 뉴로보의 비만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과 이뮤노포지의 ELP 기술을 결합한 1개월 지속형 비만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 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이뮤노포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Jim Ballance) 박사가 원천특허 개발자로,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 지속형(long-acting) 기술이다.

이뮤노포지는 이미 안정성이 증명된 ELP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Froniglutide)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계열 내 최초(First-in Class) 약물인 펨지빕타딜(Pemziviptadil)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수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ELP 기술 기반의 신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3년 60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00억 달러(약 134조 원)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CAGR) 50%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홍 동아ST R&D 총괄 사장은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을 통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뮤노포지와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려 계열 내 최고(Best-in Class)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는 경구제 개발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비만 시장에서 경쟁약물들과 차별화 및 환자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DA-1726 개발의 시발점이다”라며 “이뮤노포지의 ELP 플랫폼이 장기지속형 펩타이드 개발에 있어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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