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직구 2조 '역대 최고'…中 64.8%·日 16.4%↑

입력 2024-08-01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해외 직접구매 25.6%↑…직접판매 6.7%↓
2분기 온라인쇼핑 60.7조…음식료품 '8.4조' 역대 최고액
6월 기준 온라인쇼핑 20조…모바일거래 10.2%↑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 인포그래픽 (통계청)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직구'(해외 직접 구매) 규모가 2조 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2분기(4~6월)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49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25.6% 증가했다. 금액 규모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중국 1조2373억 원, 미국 4249억 원, 일본 1346억 원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분기대비 미국(-9.2%) 등에서 감소했지만 중국(64.8%), 일본(16.4%), 캐나다(5.5%)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이 88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료품(3742억 원), 생활·자동차용품(1761억 원)순이었다. 전년동분기 대비 음·식료품(-2.2%) 등에서 줄었지만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7.4%), 생활·자동차용품(98.3%), 가전·전자(42.1%)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89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56억 원), 미국(810억 원), 일본(494억 원)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분기대비 미국(34.1%) 등에서 증가했지만 중국(-17.3%), 일본(-19.4%), 중남미(-17.5%)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화장품 2699억 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732억 원, 음반·비디오·악기 245억 원 순이었다.

전년동분기대비 컴퓨터 및 주변기기(570.5%) 등에서 증가했지만 음반·비디오·악기(-59.3%), 화장품(-11.5%), 통신기기(-90.2%) 등에서 감소했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같이 발표한 '6월 및 2/4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0조7372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8.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방(-11.2%)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료품(15.2%), 여행 및 교통서비스(9.9%), 농·축·수산물(23.3%), 생활용품(9.8%)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3.8%), 음식서비스(11.5%), 여행 및 교통서비스(10.8%) 순으로 높다.

특히 음·식료품 거래액은 전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 생활용품 거래액은 동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벽배송이 일상화된 데다 판매점별 다양한 할인 행사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료품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는 상품군"이라며 "새벽배송이 활성화되면서 쇼핑이 편리해지고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5조3133억 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0.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가방(-9.3%)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료품(19.6%), 음식서비스(9.0%), 농·축·수산물(25.5%) 등에서 증가했다.

아울러 6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68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8%(1조4543억 원)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전년동월대비 가방(-12.3%)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료품(11.9%), 음식서비스(12.5%), 이쿠폰서비스(27.1%) 등에서 증가했다.

직전 달 기준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9.9%) 등에서 올랐지만 여행 및 교통서비스(-11.6%), 음·식료품(-6.9%) 등에서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55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5%로 작년 같은 달(72.9%)보다 1.6%포인트(p)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16.1%), 음식서비스(12.8%), 이쿠폰서비스(21.9%) 등이 증가했고 가방(-8.6%) 등에서 감소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의 경우 종합몰은 1년 전보다 8.6% 증가한 12조2600억 원을, 전문몰은 6.6% 증가한 7조8083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온라인몰은 8.5% 증가한 15조4771억 원을, 온·오프라인병행몰은 5.4% 증가한 4조5912억 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39,000
    • +1.4%
    • 이더리움
    • 3,14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19,400
    • +1.67%
    • 리플
    • 721
    • +0.42%
    • 솔라나
    • 175,700
    • +0.11%
    • 에이다
    • 462
    • +1.9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3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1.17%
    • 체인링크
    • 14,430
    • +3.59%
    • 샌드박스
    • 338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