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맥켈러, 세빌스 코리아 대표 이사 발령

입력 2009-07-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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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스코리아)
영국계 부동산 컨설팅 기업 Savills Korea는 1일 로버트 맥켈러 (Robert Mckellar) 현 세빌스 아시아태평양 CEO가 한국 지역 대표 이사직을 겸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1988년 세빌스에 처음 몸담은 맥켈러 회장은 2005년 3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로 선임된 바 있다. 이후 세빌스는 아시아지역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급속한 성장을 이뤄내며 2008년 한 해만도, 아시아 지역에서 3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냈고, 23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지역에는 이제 18개의 도시에서 1만5500명 이상의 세빌스 직원이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해가기 위해 세빌스는 아태지역의 조직을 개편, 경영진을 보강했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사업들은 소수의 핵심 인력에게 위임, 맥켈러 회장은 보고를 받으며 총괄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맥켈러 회장은 일본과 특히 한국을 핵심으로 동북아 시장에 좀 더 그 역량을 기울일 수 있게 됐다고 세빌스 측은 밝혔다.

맥켈러 회장은 "서울에서 머무르며 현지 시장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기대가 되는 일"이라며 "서울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서, 도쿄, 상하이, 북경 그리고 서울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4대 부동산 시장 중에서도 중심인 만큼 내가 한국 시장에서 CEO로 일하는 동안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 믿으며, 이를 통해 해외의 고객은 물론이고 한국의 투자자들 모두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서울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한국의 세빌스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과 좀 더 긴밀하게 일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제까지 대표이사로서 세빌스 코리아를 이끌어 오던 이호규 대표는 회장으로 추대된다.

1855년 설립된 Savills는 150년 동안 상업, 주택, 리테일 및 산업용 부동산 등 부동산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이다. 부동산 자산관리 및 컨설팅 전문회사로 유럽과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21개국에 총 114개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5위권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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