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원하는 대로 설정하는 'AI 챗봇' 출시…"맞춤형 캐릭터도 제작”

입력 2024-07-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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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질문만 골라서 받을 수 있어
라마 3.1 모델로 구축한 최신형 AI

▲벨기에 브뤼셀에 메타플랫폼 로고가 보인다. 브뤼셀(벨기에)/로이터연합뉴스
▲벨기에 브뤼셀에 메타플랫폼 로고가 보인다. 브뤼셀(벨기에)/로이터연합뉴스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사용자가 직접 인공지능(AI) 챗봇을 생성하고 디자인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사용자는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소셜미디어(SNS) 안에서 맞춤형 AI 캐릭터ㆍ챗봇을 제작할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AI 스튜디오를 도입할 예정이다. AI 스튜디오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연장선'으로 보일 수 있는 맞춤형 AI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는 AI 캐릭터를 적용한 챗봇으로 다이렉트 메시지(DM)와 스토리 답글에 회신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캐릭터는 메타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공유된다.

메타는 “AI 챗봇을 통해 사용자 선호대로 질문을 골라내고 답할 수 있다”며 “요리, 애완동물 등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적용한 챗봇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타는 왓츠앱 등에 유명인 사진을 모델로 한 AI 챗봇을 도입한 바 있다.

새로 출시될 AI 스튜디오는 메타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 라마 3.1(Llama 3.1)로 구축됐다. 라마 3.1은 지난주 공개된 메타의 가장 최신 LLM 모델이다. 메타는 4월 라마 3을 선보인 이후 3개월여 만에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로이터통신은 라마 3.1이 오픈AI의 챗GPT에 대항할 수 있는 성능 지표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픈AI는 '스트로베리'라는 이름의 AI 챗봇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스트로베리의 LLM이 간단한 답변 처리 외에 '고급 추론'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것뿐 아니라 미리 계획을 세워 안정적이고 독자적으로 인터넷을 탐색하는 '심층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출시일을 비롯한 세부 사항은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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