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영웅' 미국 웨버 대령 손녀, 최태원 SK 회장에게 손편지로 감사 인사

입력 2024-07-29 14:03 수정 2024-07-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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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10월 파주 보훈단지에서 열린 '웨버 대령 추모비 제막식'에서 유족인 데인 웨버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미동맹재단)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10월 파주 보훈단지에서 열린 '웨버 대령 추모비 제막식'에서 유족인 데인 웨버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미동맹재단)
'6·25전쟁 영웅' 고(故) 윌리엄 E. 웨버 대령의 손녀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

29일 한미동맹재단에 따르면 웨버 대령의 유일한 유가족인 손녀 데인 웨버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6.25 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데인 웨버는 도착과 함께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에게 보내는 3쪽 분량의 손 편지를 한미동맹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웨버는 파주 보훈단지 윌리엄 웨버 대령 추모비 건립, 윌리엄 웨버 대령 한미동맹 에세이 콘테스트 지원 등 웨버 대령을 추모하는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온 최태원 회장에게 각별한 감사 인사를 손편지에 담아 보냈다.

데인 웨버는 할아버지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려는 최 회장의 노력으로 할아버지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파주 보훈단지 윌리엄 웨버 대령 추모비 준공식에 참석해 웨버 대령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손녀 데인 웨버에게 전달한 바 있다.

SK그룹은 2022년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추모의 벽 건립에 많은 성금을 후원했다. 2023년 10월 한미동맹재단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파주 보훈단지에 건립한 웨버 대령 추모비 건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호국 보훈의식을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 회장은 웨버 대령의 공적을 기리고 한미 청소년들의 동맹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윌리엄 E 웨버 대령 에세이 콘테스트를 매년 시행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데인 웨버가 최태원 회장에게 보낸 3쪽 분량의 손 편지. (사진=한미동맹재단)
▲데인 웨버가 최태원 회장에게 보낸 3쪽 분량의 손 편지. (사진=한미동맹재단)

데인 웨버는 편지에서 "할아버지 웨버 대령의 추모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대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바쁜 일정에도 상당한 기부와 행사 참석 등 지속적인 지원은 남다른 수준의 헌신과 보살핌을 보여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SK그룹과 최 회장 노력에 우리 가족뿐 아니라 웨버 대령이 옹호한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사람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웨버 대령의 추모를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하늘에 계신 웨버 대령 부부도 행복해할 것"이라고 썼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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