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M&A 추진 기업 63개사…1년 전보다 34% 늘었다

입력 2024-07-23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상장법인 중 기업 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63개사로 전년 동기(47개사) 대비 34.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11개사(17%)와 코스닥시장법인 52개사(83%)이며, 사유별로는 합병이 55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영업 양수도(7개사), 주식 교환·이전(1개사)이 뒤를 이었다.

M&A가 늘면서 주식매수청구 대금도 늘었다. 주식매수청구대금은 745억 원으로 전년 동기(101억 원) 대비 637.6%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1022억 원)와 비교해서는 27% 감소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기업 경영상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주식을 기업에 매수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다수 주주의 의사결정으로부터 소수자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주주들은 기업 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 의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상장법인은 그 과정에서 예탁원을 통해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 대금을 지급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광주신세계가 영업양수도를 사유로 101억 원의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고, 다음으로 SK렌터카가 31억 원, 신세계건설 21억 원, 쌍용C&E(씨앤이) 8억 원), 더존비즈온 2억8000만 원 등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주식교환을 사유로 연우가 488억 원, 합병을 사유로 케이지에코솔루션이 64억 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말 지독한 상성…'최강야구' 동국대 2차전 결과는?
  • 뉴진스 하니·한강 패러디까지…"쏟아지는 '복붙' 예능, 이젠 피로해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2025년 최고의 갓성비 여행지 10곳은?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단독 ‘친환경 표방’ 대형마트 리필 매장, ‘처치곤란 실패작’ 전락
  • BTS 제이홉 시구 예고…KBO 한국시리즈 2차전, 우천취소될까?
  • 비트코인, 변동성 커졌다…다시 6만7000달러 선으로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10: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32,000
    • -2%
    • 이더리움
    • 3,627,000
    • -3.05%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1.67%
    • 리플
    • 746
    • -0.13%
    • 솔라나
    • 228,900
    • -0.99%
    • 에이다
    • 503
    • +0.6%
    • 이오스
    • 675
    • -1.46%
    • 트론
    • 216
    • +1.41%
    • 스텔라루멘
    • 130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300
    • -3.99%
    • 체인링크
    • 16,170
    • -0.12%
    • 샌드박스
    • 381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