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주년 영상 회고전

입력 2024-07-17 14:29 수정 2024-07-17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본사 1층서 진행

▲‘장원(粧源) 서성환, 오늘을 만나다’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장원(粧源) 서성환, 오늘을 만나다’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영상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원(粧源) 서성환, 오늘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용산 본사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람과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한 서 선대회장의 꿈의 여정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은 서 선대회장을 회고하는 영상 상영관을 중심으로 세 구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에선 그의 소장품 일부와 함께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업적이 간략히 소개된다. 두 번째 공간에는 약 20분 길이의 회고 영상이 상영된다. 서 선대회장과 함께 근무하고 인연을 맺었던 원로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세 번째 공간은 청년 시절 서성환이 현재를 살아가는 방문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서 선대회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 생애는 ‘가꾸고 다듬은 근원’이라는 뜻을 가진 ‘장원(粧源)’이라는 아호와도 닮았다. 1924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난 그는 가업을 이어받아 1939년부터 본격적으로 화장품 제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1945년에는 태평양화학공업사를 설립했고 해방과 광복을 거쳐 1947년 서울 중구 회현동으로 사업을 옮겼다. 이듬해 출시한 ‘메로디크림’은 태평양 상표명이 붙은 첫 제품이었다. 당시 그가 세운 국내 최초의 화장품 연구실은 해방 직후 열악했던 제조업 사정에 비춰보면 혁신적 발상으로 꼽힌다.

한편, 전시는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상 상영관의 경우 별도의 예약이 필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애플 '아이폰16' 다음 달 9일 공개…유출된 스펙은?
  • 미국 정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공장 환경허가 재검토 결정
  • 가족기업간 자본거래 증여의제 명문화…더 험난해지는 가업승계 [머나먼 가업승계 ①]
  • SRT 추석 승차권 일반 예매, 28일 오픈…노선별 예매 일자는?
  • 삼성전자 개발자가 말하는 갤럭시Z폴드6‧Z플립6…내구성 강화 비결은?
  •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목록 확산…학생들 신상공개 불안감
  • 장원삼은 자막으로…'최강야구' 독립리그와의 연장 12회 승부치기 혈투, 결과는?
  • 실거주 필요 없는 '6억 로또'…'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에 2만8000명 몰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12: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8,000
    • -1.36%
    • 이더리움
    • 3,598,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2.18%
    • 리플
    • 795
    • -0.38%
    • 솔라나
    • 212,500
    • -0.51%
    • 에이다
    • 492
    • -4.09%
    • 이오스
    • 700
    • -2.23%
    • 트론
    • 217
    • -1.36%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2.61%
    • 체인링크
    • 15,900
    • -1.85%
    • 샌드박스
    • 37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