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중전회 개막에 ‘경제지표 브리핑’ 건너뛰어

입력 2024-07-1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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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분기 성장률 등 웹사이트로만 공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 11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올해 중요한 정치행사 중 하나인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개막으로 인해 이달 ‘경제지표 브리핑’을 건너뛴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웹사이트에 올린 일정에서 “15일로 예정된 브리핑을 하지 않는 대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전 9시)에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매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 발표와 더불어 브리핑을 해왔다.

국가통계국은 변경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15일 개막하는 3중전회와 연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10월에도 월간 경제지표 브리핑을 하지 않았는데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당대회를 통해 3연임이 확정됐다.

한편 블룸버그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수치는 최근 3분기 중 가장 낮지만, 예상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중국 GDP 증가율은 5.2%로 중국 정부 목표인 ‘5% 안팎’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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