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홀린 안다르, 일본서 누적 매출 120억 돌파

입력 2024-07-12 16:17 수정 2024-07-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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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몰린 고객들  (사진제공=안다르)
▲안다르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팝업스토어에 몰린 고객들 (사진제공=안다르)

안다르가 일본 도쿄에서 또 한 번 애슬러저룩 돌풍을 일으켰다.

12일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진행된 도쿄 팝업스토어(팝업)가 흥행을 일으키며,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2월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 이은 성과다.

이로써 2022년 3월 온라인 스토어 론칭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안다르는 지금까지 누적 매출도 총 120억 원을 돌파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팝업스토어 외에 별도 오프라인 매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이와 같은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도쿄에서 연 안다르 팝업에 현지인들이 보여준 호응은 폭발적이었다는 후문이다.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 안다르 팝업에는 오픈 첫날부터 연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백화점이 위치한 곳은 도쿄에서도 오피스 상권이 발달해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쇼핑객이 집중되는 만큼, 현지인들이 안다르에 보인 반응은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안다르는 근접해 있는 럭셔리 쇼핑지인 긴자 지역 소비자들을 대거 유입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도쿄 팝업에서 선보인 한정 제품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례로 전지현 배우가 TV 광고에서 착장한 에어리센셜 숏슬리브 크롭티와 에어스트 와이드 팬츠는 단 3일 만에 조기 완판돼 추가 물량을 보강할 정도였다.

이번 팝업 기간 일 최대 매출은 100만 엔(854만 원)을 돌파했고, 최대 객단가를 달성한 고객도 11만엔(한화 100만 원) 상당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르는 이런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 시장 요충지인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도 각각 8월과 10월에 팝업을 여는 등 일본 내 경쟁력 강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또한, 필라테스, 요가 클래스와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K패션이 대세로 자리 잡은 일본은 요가와 필라테스 산업 규모가 크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혁신적 기술의 고급 원단과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테크니컬 애슬레저의 진수를 보여주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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