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정부에 개소세 탄력세율 재적용 건의

입력 2009-06-29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완성차 업계는 사장단 회의를 통해 오는 7월 종료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탄력세율을 재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정부 관련부처에 제출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26일 협회에서 상반기를 결산하는 사장단 회의를 갖고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사상 초유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협의를 하고, 이에 대한 자동차업계의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정부 관련부처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정부에서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녹색성장기본법안'제정 추진과 관련해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사활을 건 생존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업계에 부담을 주는 새로운 규제 도입보다는 자동차업계와 소비자에게 익숙한 현행 제도를 통해 온실가스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올해 1∼5월 자동차 내수는 8.6% 감소, 수출은 35.7% 감소, 생산은 29.4% 감소하는 등 국내 자동차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 개별소비세 인하 탄력세율 적용이 종료되는 7월 이후 내수동향을 주시해 탄력세율 재적용을 비롯한 자동차 내수활성화 대책의 추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및 발효와 한·일 FTA는 각국의 산업여건에 따른 신중한 대처를 요청했다.

이날 자동차업계 사장단 회의에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윤여철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서영종 사장, 르노삼성자동차 윤정호 부사장, GM대우 이성상 전무,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문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85,000
    • +1.51%
    • 이더리움
    • 3,143,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38%
    • 리플
    • 722
    • +0.7%
    • 솔라나
    • 175,700
    • -0.28%
    • 에이다
    • 462
    • +0.43%
    • 이오스
    • 656
    • +3.47%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25%
    • 체인링크
    • 14,280
    • +2.1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