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정준영, 프랑스 목격담에 '공분'…"여성들에 접근, 식당 연다고"

입력 2024-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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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에서 가수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이 올린 사진. (출처=X)
▲프랑스 리옹에서 가수 정준영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이 올린 사진. (출처=X)

성범죄 등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8일 X(옛 트위터)에는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에 머물고 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바에서 여자에게 접근하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물어보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고 했다더라"며 "본인이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고, '준(Jun)'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 프랑스 네티즌이 올린 글을 번역해 게재했다. 이 글에 따르면 한 여성은 클럽에서 술을 주문했는데, 주문이 잘못 나왔다. 술을 버리기 아까워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줄까 했는데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 말을 걸었고, 그는 해당 남성이 정준영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남성의 팔에 있는 문신을 기억해놓은 뒤 이름을 물었고, 남성은 '준'이라고 답했다는 설명이다.

이 네티즌은 "그가 우리에게 인스타그램 계정을 요청했지만, 인터넷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사진만 찍고 '나중에 팔로우하겠다'고 말한 뒤 떠났다"며 "몇 분 후 다른 한국인 남성이 우리에게 다가와 '저 남자를 아느냐'며 '그가 한국에서 아주 유명한 가수'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정준영을 멀리서 지켜보기로 했다. 그가 한 여성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고,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싶었다"며 "이 겁쟁이(정준영)는 한국에서 도망쳤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나라에서 극도로 미움을 받고 얼굴도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면 여기서 그는 프랑스어의 기본을 갖추고 있었고, 스캔들이 나기 전 파리에 레스토랑을 오픈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정준영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미소 짓고 있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목격담의 진위가 확인되진 않았으나, 정준영은 2019년 파리에서 레스토랑을 정식 오픈하려다 버닝썬 파문 등에 휘말리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정준영은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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