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TSMC 효과에 대만 증시만 1.4%↑

입력 2024-07-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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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수익률 하락…亞외환시장 혼조
대만 가권지수만 TSMC 효과에 1.37%↑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8일 아시아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아시아 외환시장에 혼란이 이어졌고, 오전 장부터 증시가 요동쳤다.

금값이 하락세로 전환하자 저가 매수를 위해 투자금이 이동했다. 대만 가권지수만 TSMC 효과에 1.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마켓워치와 배런스ㆍ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67포인트 내린 4만0780.71로 마감했다. 변동률은 –1.76% 였다.

하락 출발한 토픽스는 오후 들어 기술종목을 중심으로 반짝 반등했다. 다만 거래량 부족으로 마감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57포인트(0.57%) 내린 2867.61에 장을 종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내렸다. 전날 대비 27.48포인트(0.93%) 내린 2922.45로 폐장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0분, 홍콩 항셍지수는 333.59포인트(1.87%) 하락한 1만7470.57에 막바지 거래가 진행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와 싱가포르 ST종합지수도 각각 0.12%와 0.20% 하락한 채 오후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대만 가권지수만 급등했다. 전 거래일 대비 321.56포인트(1.37%) 상승한 2만3878.15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술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나아가 다음 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금융투자업계에서 잇따라 TSMC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도 호재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TSMC가 다음 주 실적 발표에서 연간 매출 전망치를 높이고 웨이퍼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약 9% 상향 조정했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 증시는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 분기 보고서가 악재였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주요 기업들은 엔화 약세와 소비자 심리 약화로 인해 비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하이 증시는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 데이터를 관망하면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EU가 이번주부터 중국 EV에 대한 임시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미국은 군사 훈련과 관련된 두 중국 기업에 무역 규제를 부과한 게 악재였다. 항셍지수는 지난달 홍콩의 외환 보유액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2% 가까이 급락한 채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0.16% 하락 마감했고, 코스닥은 1.3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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