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수요 잡자"…기술력 갖춘 '제습기' 경쟁 치열

입력 2024-07-0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렉트로룩스·신일전자·파세코 등 기술력 강화한 제습기 선봬

▲신일 ‘대용량 제습기’.  (사진제공=신일전자)
▲신일 ‘대용량 제습기’. (사진제공=신일전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가전업계가 제습기를 선보이며 장마 특수 수요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많은 강수량이 예고되면서 제습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룩스는 이달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기능을 하나로 합친 신개념 듀얼 제습공기청정기 ‘얼티밋홈 700’을 출시했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습도가 높은 여름에 강력한 제습 기능,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 ·겨울에는 파워 공기청정 기능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우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서로 다른 두 기능을 35단계 안전장치로 완벽하게 융합시켜 안전성과 내구성을 한층 향상했으며, 원격으로 이용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습 기능의 경우, 퓨어젠 제습 시스템을 탑재해 24시간 내내 집안 공기를 상쾌하게 유지해준다. 오염물질과 습도가 증가하는 즉시 퓨어젠의 첨단 센서가 반응해 즉시 공기 질과 습도를 쾌적한 수준으로 되돌려 놓는다. 16L의 대용량 제습량을 갖춰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장마철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일렉트로룩스 관계자는 "강력 제습 기능과 파워 공기청정 기능을 기기 하나만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35단계 안전장치로 뛰어난 안전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냉매를 사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일전자도 이달 에너지소비효율 우수한 대용량 제습기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고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최소화해 하루 종일 제습기를 틀어 놓아도 전기료 부담이 적다.

또한, 하루 최대 18L의 제습량으로 장마철이나 고습 환경에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인 습도 조절이 가능하다. 6.5L 용량의 대형 물통을 채택해 잦은 비움 없이 장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고, 제습 종료 후 내부 건조 기능으로 제습기 속 습기를 자동건조해 간편하고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은 상부식 물통 설계를 도입해 분리와 비움이 한결 수월해졌고, 물 흘림 우려도 크게 줄었다. 또한, 직관적인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습도와 설정 모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실내 환경을 관리할 수 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대용량 제습기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강력한 제습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파세코도 장마철 수요를 겨냥해 '30L 대용량 하이브리드 제습에어컨'에 이어 12L 소용량 제품까지 잇따라 선보이며 제습기 라인업을 완성했다.

새로 선보인 ‘파세코 12L 제습기’는 동급 용량의 제습기 대비 부피가 약 3~20% 적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제습력과 초절전, 저소음 기술력을 탑재한 제품이다. 실제 크기를 살펴보면 가로는 25.5cm, 세로는 47cm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1일 제습량은 12L에 달해 약 16평형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파세코만의 기술력으로 저소음, 초절전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컴프레셔 작동 전 불필요한 팬 작동을 없애 전력 효율을 높였다. 또한, 제습기의 단점으로 꼽히는 소음 문제를 해결, 도서관 소음 수준인 36데시벨(dB)에 불과하다. 이에 공간 차지나 소음으로 인한 수면 방해 등의 부담 없이, 집안 어느 곳에서나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파세코 관계자는 “부피 차지 없이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파세코만의 기술력으로 동급 용량 제습기 대비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제습력과 저소음, 초절전 기능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을 선보이게 돼 올여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75,000
    • -1.49%
    • 이더리움
    • 4,346,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495,400
    • +2.57%
    • 리플
    • 655
    • +4.3%
    • 솔라나
    • 191,300
    • -4.68%
    • 에이다
    • 565
    • +1.99%
    • 이오스
    • 735
    • -1.08%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29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800
    • +0.09%
    • 체인링크
    • 17,580
    • -2.6%
    • 샌드박스
    • 425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