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美 호재로 사흘째 상승..급등 부담에 상승폭 제한

입력 2009-06-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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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일 급등한데 따른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3%(1.80p) 오른 139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와 1분기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2% 이상 동반 급등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1400선을 회복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일 급등 부담과 함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물 및 프로그램 물량 압박으로 상승폭이 제한돼 장중 1388.38까지 밀려나는 등 보합권을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이틀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이 202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과 장 막판 순매도로 돌아선 개인이 각각 1716억원, 285억원씩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478억원, 비차익거래로 4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52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2.89%)과 보험(1.62%), 비금속광물(1.36%)의 상승폭이 컸고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은행, 의약품, 유통업, 제조업, 운수창고가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기계(-2.82%)와 증권(-1.58%) 외에 음식료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건설업, 화학, 통신업, 금융업, 서비스업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모비스와 삼성화재, 롯데쇼핑이 2~3%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LG전자, 신한지주, SK텔레콤, 신세계 등이 1% 안팎으로 올랐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 KT&G, KT, SK에너지가 1% 내외로 떨어졌고 KB금융과 LG화학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회생 개시 결정으로 닷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남한제지가 4800여만주에 달하는 거래량이 터지면서 7% 가까이 급등했고, 자동차 경량화 수혜주로 잘 알려져 있는 현대EP가 이날 재차 상한가에 올랐다.

또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전자는 장중 60만1000원까지 치솟으며 60만원대 주가 회복을 노렸으나 시가와 동일한 5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99개 종목이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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