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민간 수요관리사업자와 스마트한 전기절약 실천 촉진 '맞손'

입력 2024-06-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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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플랫폼' 활용 중개서비스로 '에너지쉼표' 활성화

▲김태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왼쪽 네 번째)가 28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7개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김태균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왼쪽 네 번째)가 28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7개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민간 수요관리사업자와 손잡고 스마트한 전기절약 실천 촉진에 나선다.

한전은 28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그리드위즈 △벽산파워 △에너넷 △인업스 △케빈랩 △파란에너지 △누리플렉스 등 7개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전과 협약 참여사들은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한전의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쉼표가 활성화 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전력피크 발생가능시간)에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사용량을 줄이면 kWh(킬로와트시)당 1300원에서 16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절약제도다.

현재는 전기소비자가 총 14곳의 수요관리사업자를 직접 검색하고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등 이용이 어려워 지난해 기준 참여 가능 대상 고객 395만 호 중 2만3000호만 참여해 참여율이 0.6%에 그칠 정도로 저조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수요관리사업자 각 사가 수집하는 민간 전력데이터를 한전과 공유하고, 전기소비자는 한전의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여러 수요관리기업의 서비스를 손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게 돼 참여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절약 실적과 보상 인센티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가전기기 전기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 주는 기능도 제공해 전기소비자가 디지털기반으로 손쉽게 에너지쉼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에너지 절약의 실천"이라며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생태계 확대 및 안정적 전력공급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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