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동영상, 유튜브에서 화제

입력 2009-06-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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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100여대 활용...2주만에 40만건 조회수 넘어

기아자동차가 쏘울 100여대를 활용해 만든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기아 쏘울 락(Kia Soul Rock)' 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기아차가 네티즌의 능동적인 확산을 통해 쏘울의 노출을 극대화 할 목적으로 만든 바이럴(Viral) 동영상으로 인터넷 공개 2주 만에 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거대한 수출용 화물선에 쏘울이 선적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동영상 속에는 수출 선적항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쏘울과 함께 100여대의 쏘울을 활용해 만든 춤추는 사람의 모습과 힘차게 달리는 대형 쏘울의 모습을 형상화한 장면 등이 담겨져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세계 소비자들을 위해 만든 이 동영상은 극적인 연출을 위해 전문 스턴트 드라이버들이 참여했으며, 촬영에 동원된 차량은 해외에서 실제 판매될 수출용 차량이 아닌 연구소의 테스트용 차량이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이나믹하고 기발한 내용을 담고 있는 기아차의 동영상은 전세계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높은 지명도를 갖고 있는 블로그 중 하나인 오토 블로그(www.autoblog.com)는 "100대가 넘는 쏘울이 등장해 선보인 스턴트 영상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으며, 미국의 또 다른 자동차전문 온라인 매체인 톱 스피드(topspeed.com)는 "기아 쏘울이 바이럴 광고의 차원을 한단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국의 자동차 전문 블로그인 카 블로거(www.car-blogger.co.uk)도 "기아차가 쏘울 프로모션을 위한 성공적인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한 바이럴 캠페인 활동이 쏘울과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동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글로벌 시장에 기아차의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부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도록 유도하는 신개념 마케팅 기법으로 기아차는 지난해에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로 2008을 앞두고 테니스 스타 나달이 외계인과 싸운다는 내용의 바이럴 마케팅으로 주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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