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벤탄쿠르 인종차별 논란에 입 열었다…"사과 받았다, 우리는 형제"

입력 2024-06-21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받아 논란이 된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손흥민은 "저는 벤탄쿠르와 이야기를 했다. 그는 실수를 했고, 이 사실을 알고 제게 사과했다"며 "벤탄쿠르는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할 의도는 없었다. 우리는 형제이고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것을 넘어섰고, 하나가 됐고, 우리는 하나가 된 우리 클럽을 위해 프리시즌에 다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인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손흥민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는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뉘앙스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인식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벤탄쿠르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 때도 손흥민을 지칭하는 단어에서 'SONNY'가 아닌 'SONY'라고 적어 사과에 대한 진정성 논란도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75,000
    • +0.03%
    • 이더리움
    • 3,52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61,800
    • -3.15%
    • 리플
    • 796
    • +2.05%
    • 솔라나
    • 205,400
    • -1.72%
    • 에이다
    • 523
    • -3.15%
    • 이오스
    • 709
    • -1.12%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00
    • -2.93%
    • 체인링크
    • 16,510
    • -2.37%
    • 샌드박스
    • 38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