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명 고용 창출"...용인특례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 세메스㈜의 산단 계획 7월 승인 방침

입력 2024-06-20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좋은 기업들의 용인 입주 도울 것”

▲용인특례시청사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청사 (용인특례시)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회사인 세메스가 용인에 둥지를 튼다.

20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고매동 764 일원 9만4399㎡ 부지에 조성하는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을 7월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이 4월 17일 제3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심의와 5월 29일 제1회 경기도 지방산단계획 소위원회 심의를 각각 조건부로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달 중으로 관련 부서 협의 등 남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7월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할 방침이다.

'세메스'는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오는 2026년까지 약 2556억 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센터를 20층 규모로 건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하면서 인근 기흥호수공원 일대에 시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공공기여도 할 방침이다.

앞서 세메스는 투자의향서를 통해 기흥미래도시첨단산단 조성으로 약 4200명 상당의 고용 창출 효과와 1조6500억 원 내외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메스는 국내 최대 종합반도체 장비업체로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세정·검사·이송 등 다양한 반도체 관련 장비들을 생산한다.

기흥구 지곡 산단에 R&D 센터를 운영 중인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올 하반기 한국 본사를 판교에서 지곡 산단으로 옮길 예정이다.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 중 하나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용인 원삼일반산업단지 내에 R&D 센터를 신축하기로 하는 등 다수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용인 이전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입주할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가 입주할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에 속도가 붙으면서 용인 입주를 희망하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숫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세메스의 기흥미래도시첨단산단 계획 심의가 잘 진행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용인 입주를 희망하는 좋은 기업들이 입주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가 잘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65,000
    • +1.02%
    • 이더리움
    • 4,873,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1.87%
    • 리플
    • 667
    • +0.91%
    • 솔라나
    • 208,700
    • +8.87%
    • 에이다
    • 549
    • +0.92%
    • 이오스
    • 823
    • +2.3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1.11%
    • 체인링크
    • 20,280
    • +2.53%
    • 샌드박스
    • 478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