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투데이] 코스피, 개인 매수세 유입되며 소폭 반등

입력 2009-06-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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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단기 지지선은 1280선에서 1300선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개인이 매수규모를 확대하며 코스피지수를 소폭 상승시켜 놓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25포인트(0.24%) 상승한 1363.79를 기록하며 급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도 코스피지수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관과 외국인이 연일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318억원 순매수 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5억원, 41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하고 말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03포인트(-0.61%) 떨어진 495.0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10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만이 22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7.30원 떨어진 12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현재 수급상황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지 못하다"며 "다만 지속적으로 매도자세를 견지했던 기관이 분기말 윈도우 드레싱과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통해 매수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기관의 윈도우 드래싱 효과와 달리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단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흐름은 횡보 또는 소폭의 하향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러나 2분기 기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추세로 차후 증시의 상승을 이끄는 새로운 모멘텀이 도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코스피의 단기 지지선은 1280선에서 1300선 초반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따라서 국내 증시가 하락을 한다면 분할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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